새누리당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ㆍ사진)은 15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함께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 21일까지 ASEAN 주요국인 필리핀ㆍ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대표단은 첫 방문국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하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비나이 부통령을 예방하고 드릴론 필리핀 상원의장, 벨몬테 필리핀 하원의장 등을 만난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국가주석궁에서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응웬 신 흥 국회의장과 응웬 푸 쫑 중앙당 당서기장, 팜 민 찡 꽝닌성 당서기, 레 탄 하이 호치민 당서기를 만나 양국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6.25 한국전쟁 참전국이자 전통적 우방국인 필리핀 방문에서는 정무ㆍ경제ㆍ문화ㆍ인적 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최상의 협력기조를 확인하고, 양국 최고위급 의회 지도자간 교류를 통해 양국 의회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 내 한인대상 범죄에 대한 문제를 논의, 필리핀 내 한인 관련 범죄예방 및 현지교민ㆍ한인의 안전강화책을 강구하고, 우리국민 보호를 위한 필리핀정부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국제의원연맹(IPU) 총회가 열리는 베트남 방문에서는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ASEAN국가 투자규모 1위인 베트남 내 한국 기업활동 활성화를 통해 경제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통로(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과 관련, 윤 의원은 “전세계 공관 중 우리국민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필리핀ㆍ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우리 동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범죄예방 및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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