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째깍 아니 멈춰 초침, 한 바퀴에 1분 분침, 한 바퀴에 1시간 쉼 없이 돌지만 맴돈 제자리 남은 건 동그란 유리 속 동공에 맺은 흰머리 주름뿐 시간 간다는 건 그러한 것 돌고 돈 지겨움에 지쳐 하얗게 바래는 것 빛깔 뭉그러 침착(沈着)한 세월 비추이는 것 ▲ 손락천 / 1975년 경북 포항 출생. 경북대 공법학과를 나와 2010년 계간《한국문학세상》으로 등단했다. 포항문인협회, 포항문인포럼 회원이며 포항시인협회 사무이사로 있다. 변호사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고, 시집으로『비는 얕은 마음에도 깊게 내린다』『까마중』『시를 묻다』등이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