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주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영아가 잠을 자다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분께 경주시 건천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생후 2개월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아이의 어머니 A(21)씨는 “아이를 재운 뒤 아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숨이 멎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몸에 특별한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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