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미래의 먹거리로 21세기 꿈의 신소재인 ‘탄소산업’에 올인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자·철강산업 이후의 차세대 산업은 탄소산업이라는 확고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쏟는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은 초고온, 고강도, 고전도, 내마모성을 갖는 탄소소재의 우수한 특성 살려 레저용품에서 의료용 및 첨단산업용까지 다양한 산업분야를 선진화할 수 있는 21세기 꿈의 신사업으로 불리고 있다. 탄소산업은 자동차, 항공, IT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범 정부차원에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며, 중소기업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초 R&D중심’에서 융복합 부품‘상용화 중심’으로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북은 ICT,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 등 연관산업의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자동차, 섬유제품,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탄소관련 기업 2천369개(13만7천331명)가 소재하고 있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용이하다. 자동차 부품산업도 전후방 연계산업을 이끄는 선도산업으로 820개 이상 기업이 밀집돼 자동차부품 벨트(경주~영천~경산)형성이 용이하고, 탄소산업 기초원료 수급이 가장 편리해 탄소응용 융복합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다. 이에 따라 도는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구미 하이테크밸리(제5국가산업단지)에 66만1천㎡ 규모로 2016년부터 2020까지 5년간 총사업비 5천억 원(국비 2,175, 지방비 255, 민자 2,570)을 투자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 내용은 탄소 융복합 R&BD 기술개발(디지털기기 부품, 전도성 탄소소재, 융복합 탄소부품), 탄소성형 융복합 인프라 구축(융복합 시험·인증센터, 리사이클링센터, C-산업 융복합 단지조성), 종합기술지원 등이다.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여부는 이달 말께 결정되는 만큼 경북도는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20년에는 고용창출 10만 명, R&BD중심의 탄소소재 응용산업 중소기업 300개 이상 육성해 탄소성형 기술역량 제고 및 부품소재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64억 불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며 “탄소산업 분야 국가경쟁력도 5위로 부상하는 등 탄소복합 성형부품 신시장을 주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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