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달부터 50억 원을 투입해 노후하수관로 852km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밀조사는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관로파손, 불명수 유입 등 결함 하수관로의 교체 및 개보수사업의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조사는 하수관로 내부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거나 CCTV를 장착한 소형 장비를 활용해 관로의 부식, 파손, 손상 등 전반적인 관로 상태와 결함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 공동(空洞) 또는 지반침하가 예상되는 구간은 지표투과 레이다 탐사(GPR), 내시경 및 시추공 조사를 오는 9월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정밀진단 결과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경우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우선적으로 노후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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