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문봉현기자] 경산시는 오는 24일 ‘제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철저한 발견ㆍ치료ㆍ관리로 결핵 없는 사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지역 내 중ㆍ고등학교(장산중학교 외 7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11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2013년 WHO 보고에 의하면 201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900만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15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WHO발표 국제통계에 의한 우리나라 결핵 현황은, 결핵3대 지표(발생률, 유병률, 사망률)가 2012년에 비해 2013년에 모두 감소추세를 보이나 OECD가입국의 발생률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결핵발생률은 질병관리본부(2013년 결핵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령별 10만 명당 결핵 신고율이 10∼14세 5.4명, 15∼19세 37.2명으로 15세 이후 급증하는 추세로 단체생활, 또래집단 내 전파 위험이 높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홍보활동이 시급하다.
경산시 보건소는 결핵예방을 위해 평소 충분한 영양 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미세한 침방울을 흡입해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질환이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마스크를 끼는 등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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