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각종 학교시설을 이용하기가 쉬워진다.
경북교육청이 지역주민과 학생이 문화ㆍ체육 활동 등을 공유하고, 학교시설이 지역생활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절차를 크게 완화했기 때문이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이 운동장 및 강당 등 학교시설 이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학교시설이 단순히 학생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고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이라는 인식을 반영한 적극행정의 일환에서다.
이에 따라 학교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시설을 적극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학교홈페이지에 학교시설 개방 및 이용에 대한 안내배너 설치 ▲직접 방문해 신청하던 이용허가 신청을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시설개방과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재무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학교시설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학교시설 개방 및 이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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