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일환)는 11일 ‘제14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 PID)’를 참관한 자리에서 섬유기업들의 기술개발사항과 대구소재 섬유기업들의 경쟁력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의원들은 대구의 섬유산업이 지난 7~80년대 우리나라 근대산업화의 동력이었으나 중국, 베트남 등 인근 개발도상국에 밀려 장기불항을 겪고 있는데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방문했다.
시는 현재 지역섬유산업의 현실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내기 위해 절치부심한 지역기업들과 섬유관련 전문연구원의 제품들을 13일까지 PID에 전시한다.
어려움에 봉착했던 지역섬유산업은 산업용섬유, 기능성 섬유, 패션 섬유로 사업방향을 재편했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PID를 개최, 340개 국내외 참가기업들은 고기능 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산업용 융합섬유를 개발해 열기가 뜨겁다.
이날 박람회를 참관한 박일환 위원장은 “대구 섬유산업은 지역 근로자 22%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이고, 총부가가치의 약 15%를 차지하는 등 시가 포기할 수 없는 주요 산업”을 강조하고, “섬유산업이 수년간 구조조정을 거치며 경쟁력을 회복했으니 다시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주축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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