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 스님이 12일 오후 2시 교내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고 이날 밝혔다. 만오 스님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스님을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 관음장학회를 설립하고 이날 장학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스님은 겨울철에 나무를 때서 지낼 만큼 평소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해 왔다”며 “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신장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학생들과 스님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학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만오 스님은 “좋은 뜻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영 총장은 “스님의 소중한 정재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학의 발전과 인재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만오 스님은 부산 도원사를 창건하고 장학재단 설립을 목표로 평생 근검절약을 실천해 왔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는 지난 2012년에 준공한 비구니 학인 스님들의 수행관인 ‘사라림’ 건립을 후원했으며 부산 해동고 등의 교육기관에도 장학 후원을 해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