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동유럽지역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러시아의 역사문화도시인 벨리키 노브고로드시를 방문해 ‘경주-벨리키 노브고로드 우호도시체결을 위한 MOU’에 11일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유리 보브리셰프 시장과 안톤 제믈락 제1부시장 등 벨리키 노브고로드시 관계자들과 최 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경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양시 교류를 원활히 추진하는데 도와준 이진현 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와 김기음 전명예총영사도 참석해 양시의 우호교류추진에 힘을 보태고 축하했다.
벨리키 노브고로드시는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노브고로드주의 주요도시로 레닌그라드로 불리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80km 정도 떨어진 러시아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관광도시 중의 하나이다.
최 시장은 이날 MOU 서명식에서 양 도시는 문화, 관광, 스포츠, 청소년 교류 및 경제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펼쳐나감으로써 양시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과 러시아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유리 보브리셰프 시장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주시를 방문해 양시 우호도시체결 본 협정서에 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러시아 벨리키 노브고로드시와 우호도시체결을 위한 MOU 서명식을 앞두고 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러시아의 최근 경제동향, 벨리키 노브고로드시의 역사·문화적 배경, 러시아 지방자치단체들의 국제교류 현황 등에 관한 사항을 청취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