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문봉현기자] 경산시‘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총무 윤준석) 모임은 11일 경산시를 방문해 지역 내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은 총 10인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뜻이 있는 기업인, 약사, 세무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다.
어려운 경제 불황 속에서도 회원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한뜻으로 모아 2015년 1월부터 월 10만 원씩 모금하게 됐다.
첫 분기를 맞아 경산시에 기탁을 시작으로 점차 지원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에 의한 경산사랑나눔사업을 통해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경산사랑나눔사업은 지난 2012년 8월 시작해 현재까지 저소득 가정 긴급 집수리,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교복구입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152건의 후원금 4천800만 원이 지원돼 지역의 나눔문화 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성금 전달식에서“값진 사랑을 실천한 ‘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하며 “이러한 사랑나눔 활동은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나눔과 참여문화를 확산시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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