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4월부터 추진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은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과 장비의 부족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사업이다. 예산은 총 5억1천만 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의 전문성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디자인·생산성·경영컨설팅 등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아울러 시장의 동향과 미래 수요 예측을 통해 시장의 실패를 줄이고, 연구·개발 방향 설정과 기업 고유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행기술 정보와 최신 기술동향, 국내외 특허, 학술논문 등의 핵심 기술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 기업이 개발을 완료하고도 상용화 기술 또는 장비의 부족으로 상품화하지 못한 시장성 있는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금형개발과 애로기술 지원을 통해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신기술 실용화를 돕는다.
기업활동 전반에 대한 분야별 진단을 통해 비효율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기업여건에 맞는 경영시스템과 공정개선, 생산관리, 노무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 지도와 컨설팅을 실시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진단·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품질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는 제품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액 증대로 이어지도록 브랜드·네이밍·상표·포장 및 홍보물 등 기업과 제품 고유의 디자인 개발도 지원한다.
산업현장의 공정 개선, 품질 혁신, 원가절감 등 우수 사례를 발굴해 기업체에 확산시키고, 분임조 활동이 필요한 기업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교육과 현장지도를 통해 품질혁신 활동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4월부터 전문기관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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