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1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공동 현안 논의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와 함께 양 도의 공동현안과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홍 지사는 이날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의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뒤 경북도청에서 조선 성리학 및 영남 유학을 대표하는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에 대한 학술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남도는 이 협약을 통해 학술교류와 청소년 상호 교육프로그램 운영, 두 지역 선비문화축제 관련 행사 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홍 지사는 이날 협약 체결 후 경북도청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 미래 50년과 공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경북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홍 지사는 대구에서의 학창시절과 검사생활을 비롯, 새누리당 대표 등을 역임한 정치 경험, 경남도지사 부임 이후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재정건전화 대책과 청렴도 향상,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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