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강릉 간에 신규 여객선이 투입된다. 여객선사인 씨스포빌은 최근 싱가포르 다맨 조선소에서 새로 지은 쾌속선 씨스타5호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운항준비에 들어갔다. 첫 취항은 오는 27일이며 강릉-울릉도 저동항-독도까지 운항한다. 이 선박은 우수한 항해 성능과 효욜적인 연료소비가 장점이다. 길이 42.2m, 전폭 11.6m의 쌍동여객선으로, 45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4개의 MTU 주기관이 탑재된 이 배는 최대 40노트를 넘는 속도를 갖고 있다. 승객실은 안락한 좌석과 함께 실내 공기,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주갑판에는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매점 외에도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대형 TV화면과 DVD 플레이어가 구비돼 있다. 화장실은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는 장애인용이 설치된것도 특징이다. 수하물 및 기타 가벼운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넓은 화물칸도 있다. 3명의 승무원이 조종하는 조타실은 최첨단 계기로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이 선박은 고속선의 안전에 대한 국제 규칙인 2천 HSC Code를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씨스포빌 박정학 회장은 “울릉도ㆍ독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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