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영남대 직원장학회는 12일 오전 총장 접견실에서 직원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경영학과 3학년 이수빈(21)씨 등 8명의 학생에게 2015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 처음으로 장학생 14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지급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일시적인 장학금 지급이 아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2명씩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해왔다. 금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6명의 학생들을 추가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총 2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7천만 원이 지급됐으며, 앞으로 수혜 학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상수 직원장학회장은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직원으로서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행정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노석균 총장은 “직원 선생님들이 십시일반해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대학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직원 선생님들의 뜻을 마음 속 깊이 새겨 대학을 경영하는 총장으로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영남대 직원장학회 장학기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이날 7천여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으며,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3억9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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