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는 나눔이 아주 절실하다. 일반 서민들은 가처분 소득이 부족함에 따라 생활이 핍진한 형편이다. 가파른 일상생활에서 나누려고 해도 좀처럼 뜻대로 되지 못한 처지이다. 그래서 나눔과 이웃에 대한 배려 그리고 보살핌이 우리사회가 추구해야 한다. 포항시에는 세계굴지의 대기업인 포스코가 있다. 포스코가 나눔으로써, 우리사회를 따시게 덥히고 있다. 바로 포스코의 사회공헌제도이다. 사회공헌제도가 있기에 포항시도 나눔의 사회가 되고 있다. 우리사회가 나눔으로써 더욱 살기 좋은 사회가 되고 있다. 이 중심에 포스코가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최근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실시했다.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는 포스코 임직원이 이해 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선물반송센터를 통해 되돌려주지 못한 것들을 회사에 기탁한 물품들이다. 이를 모아 사내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한다.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탁하는 ‘윤리실천 제도’이다. 기업을 경영하되 윤리실천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 않는 제도이다. 더구나 기업의 목적이 이윤의 추구에 있다면, 이를 다시 현실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한다는 것은 포스코의 사회 환원이다. 윤리경영과 사회 환원을 동시에 실천한 것으로 여긴다. 이를 묶어 말하면 사회공헌이며, 이웃사랑이다. 또한 베풂이다. 이번 경매에는 지난 설 명절 이후 임직원들이 회사에 기탁한 주류ㆍ생활용품ㆍ잡화류 등 총 46개 품목이 출품됐다. 각 물품의 경매가는 시장 최저가격의 50% 이하 수준에서 시작했다. 사내 시스템을 통해 입찰에 참여한 직원 가운데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매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윤리실천과 이웃사랑의 의미가 함께 담긴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의 수익금이 우리 주위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원이 말한 것을 톺아보면, 이웃사랑으로 압축할 수가 있다. 과연 대기업의 포스코 사원답다고 하겠다. 이번에 총 483만 원의 수익금이 조성됐다. 전액 ‘포스코 1%나눔재단’에 기탁됐다. 이번을 계기로 포스코의 1%나눔이 포항시의 모든 기업으로 확산되기 바란다. 확산될수록 포항시는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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