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제87차 경북도 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난 10일 영양군 산촌생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경북 북부지역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이날 월례회는 12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영양군의회 김시홍 의장은 환영사에서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도청이전을 통해 북부권 시대가 도래한 만큼 12개 시군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 북부지역은 의과대학과 3차 진료기관이 없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어 안동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예측불허의 각종 대형사고와 농․산업재해에 대비하고 유병장수 시대를 맞는 미래세대를 위해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북부지역 공동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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