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여행가(旅行家), 여유세계(旅游世界) 등 중국 현지 여행전문지 기자단 9명을 초청해 안동 하회마을, 안동병원, 대구 동화사 등 경북·대구 일원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3일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경북·대구 상생협력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대구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 협력지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팸투어는 의료관광, 쇼핑, 현지 체험 일정으로 구성됐다. 9일 경북·대구 관광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10일 대구 동화사 관람, 신숭겸 장군 유적지 및 지하철 3호선 모노레일 시승, 그랜드 면세점 쇼핑으로 대구 일정을 마쳤다. 11일에는 포항 운하체험, 영일대, 포스코 역사관 관람, 죽도시장과 경주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고, 김치·떡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12일에는 의료관광을 위해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안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경북의 의료관광 수준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어 하회별신굿탈놀이, 탈만들기 체험, 유교랜드 관람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수를 맛보는 일정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는 우리도와 대구시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첫 성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지 언론인 뿐만 아니라, 중화권 파워블로거, 국내 인바운드 및 중국 현지여행사 초청 팸투어 지속·확대 실시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인의 마음속에 경북관광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