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포스코와 세아특수강이 출자해 설립한 포스세아선재 천진공장이 가동 첫해부터 흑자를 내는 등 순항하고 있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세아특수강이 지난 2013년 각각 지분 25%, 75%를 출자해 세운 포스세아선재 천진공장(POS-SeAH Steel Wire Tianjin)은 본격 판매에 나선 지난해 54억1천500만 원 매출에 2억365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것.
포스세아선재 천진공장은 연간 2만5천t의 CHQ 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세아특수강은 이 공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용 선재 공급량을 늘리고, 글로벌 판매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본격 가동된 첫 해 흑자를 거둠에 따라 포스코와 세아는 추가적인 증설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는 별도로 포스세아선재 난퉁공장(POS-SeAH Steel Wire Nantong)도 지난해 매출액 801억 원에 당기순이익 26억 원을 달성해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795억 원보다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31억 원에서 5억 원 가량 검소됐다. 이 공장도 포스코가 25%, 세아특수강이 75%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세아특수강과 포스코차이나는 천진공장에 대해 지분옵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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