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디지스트는 뇌과학 분야의 대가 서울대 김경진 교수를 디지스트 뇌과학전공 교수로 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경진 교수는 서울대에서 동물학으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신경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뇌분비학 관련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정서 변화를 조절하는 뇌 도파민 단백질의 규명으로 우울증, 조울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단서를 발견해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Cell)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뇌 관련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 연구사업단’의 단장으로 10년간 재직하며, 해당 사업단이 1천400여편의 SCI 논문 및 150여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발표하도록 이끌었다.
김 교수는 1998년 뇌연구촉진법 제정과 한국뇌연구원 설립 추진계획 수립에도 기여하며 우리나라 뇌과학 수준을 세계와 경쟁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디지스트 김경진 교수는 SCI급 논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 200여편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1991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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