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당 1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대구를 비롯한 전남, 충북 등 3개 지역에서 신청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은 지역 젊은 음악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서, 음악창작 지원, 공연인프라 지원, 뮤직 비즈니스 등 성장 과정별 3단계의 맞춤형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해 창작 - 유통 - 소비 - 가치창출 - 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음악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세부 프로그램은 뮤직아카데미 운영, 대중음악ㆍ클래식ㆍ국악 등 장르 간 융합형의 실험적 음악프로젝트 운영, 음원 및 영상제작 지원, 공개 오디션을 통한 뮤지션 발굴 등 음악창작 지원과 연습실 활용, 기술인력 지원 등 뮤직 역량강화 지원, 지역의 행사 및 축제 참가, 쇼케이스 및 콘서트 지원, 저명 뮤지션과의 협업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 공연인프라를 지원한다. 음악창작소는 남구 대명동 ‘청소년창작센터’내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고, 디지털작업실, 음악연습실, 비즈니스 지원실, 네트워킹룸 등으로 꾸며진다. 지역 음악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나아가 마케팅 및 사업화 지원으로 음악산업의 자생력을 키워 나가는 명실상부한 지역 음악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음악연습실, 공연장이 밀집돼 있는 대명공연문화거리 일대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젊은이들의 창작 활동공간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대구시 문화콘텐츠과장은 “대구는 박태준, 현재명 등 한국 근대음악의 선구자들을 배출한 지역이고 지금도 한 해 800여 명의 실용음악인들을 배출하는 음악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컨트롤타워가 없어 산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면서 “음악창작소 조성으로 지역 젊은 음악인들의 활동공간 마련은 물론, 음악산업 활성화와 공연문화도시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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