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성회는 3.8세계여성의 날 기념해 포항대회를 열고 13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인 은수연 작가를 초청해 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일기를 소개한다.
은 작가는 9년간 친부에게 학대와 성폭력에 시달리는 지옥 같은 성장기를 보내며 몸과 영혼이 파괴된 사람이다.
하지만 처절한 내면의 고통을 딛고 스스로 이를 극복하며 이제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이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상처를 글로 풀어내며 다독여온 여정인 동시에 성폭력과 싸워온 치열한 분노와 고발의 기록이다.
은 작가는 때로는 마음껏 욕하고, 때로는 수치심이나 버거움을 숨기지 않고 토로하면서 그 안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응하며 살아남아온 힘겨운 과정을 거침없이 펼쳐 보여준다.
이번 북콘서트 참석은 사전 온라인(https://goo.gl/forms/rhXILDVeiR)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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