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시는 11일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직무교육은 엑스코 에서 시 산하 공무원과 공사·공단, 대학교등 공공기관의 계약·구매 업무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중소기업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 지역제품 제작과정을 살펴보는 기회도 가진다. 주요 교육내용은 ‘지역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대구시 지침’,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제도’, ‘나라장터를 통한 중소기업제품 구매방법’ 등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실무사항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 내 여성기업 및 장애인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해 사회적 약자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소개의 기회도 가진다. 교육 후에는 지난 2012년 대구시 스타기업이자 레미콘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홈센타와 2014년 대구시 스타기업이자 LED 조명 분야 1위 업체인 ㈜테크엔의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칠곡경대병원역 → 용지역) 전 구간을 시승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 입찰이 불가피한 대형공사를 제외하고는 공사·용역 시 지역기업이 우선 발주될 수 있도록 하며, 수의계약이 가능한 기술개발제품 구매확대를 촉구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 지역제한경쟁입찰과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이행 등 구매 관련 제반 이행실태 확인·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난해 공공구매 실적이 우수한 유공공무원 3명과 2개 기관에 대해 대구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공공구매 유공자로는 건설본부 이미연 씨, 상수도사업본부 김인희 씨, 달서구 경제과 정주희 씨로 선정됐고, 수상기관은 지역사랑·지역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기업제품 판로확대에 나선 대구상공회의소와 공사 및 용역 입찰 시 지역제한 입찰을 강화해 지역 업체들에게 입찰참여 기회를 90% 이상 부여한 대구도시공사로 선정됐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는 내수부진 및 엔저현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지역 우수제품 구매 분위기를 확산시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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