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은 10일 관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영양(교)사 103명을 대상으로 ‘2015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학교급식 기본방향에는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학교급식 안전관리 강화, 식중독 예방관리 철저,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학교 급식비 지원 기준 등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중독 발생이력학교 등 식중독 취약학교 대상 특별점검, 식재료공급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노후시설 현대화 및 개보수 등 ‘선제적 학교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로 식중독 발생 ZERO화를 목표로 했다. 또 식중독 사고 발생 시에는 초동단계에서 신속히 대처해 조기 차단에 주력했다. 이와 더불어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공지 의무화와 나트륨 줄이기 실천으로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고, 친환경 및 HA 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등 품질인증 우수 식재료 사용을 권장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읍ㆍ면지역 초ㆍ중학교 및 100미만 소규모 초등학교에 무상급식비 지원과 최저생계비 140%까지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동지역의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식재료 구매 시 계약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식재료 구매액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비대면 전자계약 집행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또 검수 시 급식관계자의 친절 마인드 함양과 식재료 기준단가의 현실적이며 공정성 있는 금액 산정 등 납품업체와 급식관계자 간의 상호 이해 부족에서 오는 불만족 사항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했다. 이날 이경희 교육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학교급식이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다”며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큰 정성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