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2차전지 음극재 공장에 연산 1천800t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설로 인해 포스코켐텍의 2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은 연간 3천600t에서 국내 최대 규모 5천400t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포스코켐텍은 천연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양산하는 등 2차전지 음극재의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포스코켐텍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공략 등 고객사를 확보하고 제품군을 확대해 2015년 생산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켐텍은 인조흑연계 음극재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계 음극재는 포스코켐텍이 추진하는 침상코크스 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포스코켐텍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침상코크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포스코켐텍이 추진하는 인조흑연계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진다.
음극재는 국내 시장 규모만으로도 3천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앞으로도 IT,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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