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도내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국민안전처 발족 이후 국가안전대진단 및 안전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도내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에 대한 종합점검을 통해 재난, 사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진단은 해당 시·군 및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청소년수련시설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도내에는 현재 68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있으며, 그 중 작년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발견된 시설은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 시설은 도와 시·군 합동점검으로 4월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 분야별 안전관리 여부(가스, 소방, 건축물, 전기분야),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사항 전반으로 운영기준 준수여부,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수련활동 종합안전 매뉴얼 구비·활용 여부, 안전교육·훈련실시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위험요인이 발견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기능보강이 점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사자 및 이용자의 안전 교육이나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시설 전반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상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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