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39분께 경주시 강동면 안계1리의 사회복지시설인 온정마을에서 100m 떨어진 안계리 산 27번지 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은 북서풍의 강한 바람을 타고 크게 번져 오후 7시 10분께 포항으로까지 불길이 번지는 등 10㏊ 이상의 임야가 소실돼 산불피해규모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17대와 진화차 24대, 소방차 14대 등을 투입했으나 강풍 때문에 1200m에 이르는 불띠가 형성되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경주소방서는 이날 산불이 해병 1사단 21대대 훈련 도중 포탄의 불씨가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소방대원을 비롯해 경주시ㆍ포항시 공무원 및 해병대 병력 등 2천628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9시 현재 불길을 잡았다. 도는 사회복지시설 온정마을 수용인원 50명을 강동면 복지회관으로 긴급 대피시켜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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