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오는 8월 경주를 물들일 실크로드대축전은 지역이 주도하는 국제문화교류의 좋은 사례입니다. 오늘 생생한 현장을 보고 의견을 나누면서 더욱 성공적인 행사로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 왔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과 위원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2015 경주실크로드대축전’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행사 성공을 위한 자문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서 경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특히 ‘2015 경주실크로드대축전’에 대한 폭넓은 자문을 통해 행사의 추진동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월성복원사업현장을 방문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문화융성위원들은 문화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을 방문해 추진현황 및 의견을 청취하고 방향성 자문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 문화융성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위원들의 방문은 문화융성시대를 구체화 하는 모습”이라며 “바쁘시더라도 지방이 한계를 넘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지원과 꾸지람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국문화의 모태인 천년역사 신라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신(新)문화 실크로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현장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2015 경주실크로드대축전’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이번 행사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그리고 국내ㆍ외 도시, 대학, 지자체 등이 어울려 펼치는 연계행사 등 4개의 테마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동호 위원장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 in 경주’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경주엑스포와는 인연이 깊다”며 “경주엑스포는 앞서 두 행사의 성공을 통해 외연을 넓혀 나가고 있고 그 맥락으로 오는 8월 행사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융성위원들은 자문회의에 끝난 뒤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주얼리 in 드라마’전과 솔거미술관 등을 찾았다. 이어 월정교 등 경주왕경정비ㆍ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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