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산업의 다변화로 인한 철강산업의 쇠퇴국면을 문화산업으로 극복하기 위한 창조도시 건설을 모토로 ‘문화도시’ 포항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15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실천전략으로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 지역문화융성을 위한 지역순회포럼(1)-포항’을 유치한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이병석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2014년에 시행된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포항 문화진흥 정책방향과 인문학적 토대 연구를 제시할 전망이다. 시는 문화를 통한 창조도시 구현이 무엇보다 지역학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인문학적 연구가 기반이 될 때 흔들림 없는 장기적 문화발전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판단, 이번 포럼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포럼에서 ‘지역문화진흥법’과 이를 토대로 수립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 2020’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은복 지역전통문화과장이 소개하고, 위덕대 신상구 교수가 포항지역의 문화진흥 정책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문화정책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체 좌장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 류정아 선임연구원이, 지역의 지정토론자로 장규열 한동대 교수와 황상해 전(前)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사무국장이 나선다. 창조도시 구현을 위한 포항시의 두 번째 실천 전략은 이번 포럼과 그동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포항시를 ‘문화도시’로 지정하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도전해 문화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이에 수반되는 지역민 중심의 문화거버넌스와 문화플랫폼 기반시설 및 문화인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법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지역문화진흥에 걸림돌이 되었던 많은 부분들을 해결하고, 2015년을 원년으로 하는 ‘문화도시’ 지정 5개년도 사업을 단계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문화로 행복해지는 창조도시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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