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한해 동안 각종 제안활동을 통해 700여억 원의 재무성과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최근 제안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우수 제안활동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동기 부여를 위해 포상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우수 제안활동상 수상자 격려 차원에서 지난 2월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 제안활동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제철소 직원 중 심사를 거쳐 창의상ㆍ혁신상ㆍ노력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이 직접 이 상을 수여했다.
창의상ㆍ혁신상ㆍ노력상은 화성부 최태환 씨, 제강부 안희동 씨, 선재부 김석훈 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태환(49)씨는 지난해 총 116건의 제안활동을 수행했으며 미세먼지와 악취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분진억제 스프레이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희동(53)씨는 복수의 감속기에 대한 개별 제어기술을 개발해 설비 트러블 발생 시에도 신속히 설비 가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김석훈(48)씨는 압연롤 교체시간 단축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부서별 우수사원을 각 1명씩 총 16명 선정해 부서장이 포상하도록 했으며 지난 2002년 창의성 향상 교육을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제안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업무수행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이를 적용해 개선하는 제안활동을 지난 한 해 동안 총 3만 3000여 건 수행했으며, 87%의 높은 직원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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