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9일부터 영천시를 시작으로 23개 시·군 지역주민을 대상, 20회에 걸쳐 ‘암예방 릴레이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암이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은 일상생활에 바쁜 지역주민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시군을 순회하면서 교육 대상자별 눈높이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암 예방 생활실천과 조기검진 독려를 위한 리플릿,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 라디오 방송, 검진독려 엽서발송, 지역암센터내 암정보교육관 제공 등 일회성 홍보에서 탈피해 인식개선과 행태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진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는 빠짐없이 암 검진을 받기를 권고하면서, 암 예방 분위기 조성과 건강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특이 증상이 없을 수 있고,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증상도 평소 흔히 경험해 오던 증상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암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암 예방 수칙 준수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암을 조기발견하면 90%이상은 완치가 가능하므로 건강할 때 암 검진을 꼭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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