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작년 한 해 302건 접수 실적
예천군, 맞춤형 공모 제안 높은 호응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9일 실시한 ‘2014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에 구미시와 예천군이 차지했다.
또 우수상에는 경산시와 성주군, 장려상에는 상주시, 김천시, 고령군, 봉화군이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 해 동안 추진한 제안제도 운영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1년부터 역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책사업이다.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미시는 제안공모전 실시로 302건의 제안을 접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시책발굴 및 시정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학습동아리 구성, 미래디자인팀 운영, 구미사랑정책모니터단 운영 등의 특수 시책을 펼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천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공모 제안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다양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만족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샀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를 실시해 기초자치단체들의 제안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국·도정시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4년 국민·공무원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신 도청시대 새로운 아젠다가 필요하다. 그 시작은 도민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이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도민과 함께 하는 소통도정 구현을 위해 생활속 아이디어 집중 발굴, 다양한 제안채널 가동 등 제안 발굴 노력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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