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은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ㆍ사진)은 10일 오후 3시 북구 고성동 주민센터에서 시민운동장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시민운동장의 바람직한 활용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축 야구장 완공 시기가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시민운동장 내 야구장을 비롯한 시설 활용 방안을 놓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정책 세미나에서는 권은희 의원을 비롯하여 시민, 지자체 공무원, 지역 체육계 전문가 및 관련 교수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시민운동장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구시와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왔지만, 그 동안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정책세미나는 지금까지 제기됐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바람직한 활용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새롭게 태어날 시민운동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공공체육시설로서의 기능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체육이 단순한 레저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인근의 삼성창조경제단지, 경북도청 이전터 등과 연계한 창조적인 공간, 그리고 시민운동장의 역사성을 충분히 살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의 조성 방안이 오늘 세미나에서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책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문동욱 계명대학교 체육대학 교수는 ‘시민운동장 입지 활용방안 분석’을 주제를 통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문화적, 도시적, 환경적 측면으로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