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은 단순히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사업이 아니다. 외식업을 하는 사람들은 조리법은 기본이고 조리에 필요한 기계와 원재료의 특성뿐만 아니라 유통을 꿰고 있어야 한다. 또한 직원관리와 운영 노하우 그리고 마케팅, 고객관리, 디자인 등 기본적으로 작은 회사를 하나 운영하기 위한 모든 것을 섭렵해야 한다. 외식사업에 있어 전문성이란 기술이나 학문보다 행동을 하거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얻어지는 경험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포항시 북구 외식업계를 책임지고 있는 송영준 외식업중앙회 포항시북구지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9일 오전 만난 송영준 지부장은 KTX 포항직결선을 개통을 앞두고 외식업서비스 교육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분주했다. 그는 “포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와 특별한 향토음식으로 사람이 몰려오는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준 지부장은 지난 2013년 2월 포항시북구지부장으로 선출, 외식업을 경영하는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환원사업을 펼쳐 호평받고 있다. 특히 우리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봉리 작목반과 김장배추 직거래 사업은 올해도 양질의 배추를 회원업소에 보급해 회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또한 지역의 뛰어난 음식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각종박람회에 참가, 물회 및 과메기 부스를 운영해 홍보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송영준 지부장은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작은 것 하나라도 회원업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는 요즘이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구인난에 시달리는 업소를 위해 남구지부와 공동으로 외식업 포항시 남ㆍ북구지부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해 회원들로부터 만족할 만한 평가를 받아왔다. 송영준 지부장은 더 큰 미래 설계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 중요한 사업으로 위생단체의 숙원사업인 위생교육회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영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친절서비스교육을 대폭 수정해 교육을 받고 변화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 적정한 소집 교육인원을 책정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그는 “외식업의 경기가 침체돼 어려운 현실에서도 업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구내식당 진출 저지와 구내식당 폐지건 및 부가가치세법 개정, 면세매입한도를 축소하는 의제매입세액공제한도 폐지를 위해 중앙회에 직접 건의하는 등 정책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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