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 수성구는 농기계관련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수성구 고모로(5군지사 서편)에 기존 도로 경사면을 활용한 폭 3m 길이 140m의 농기계 전용도로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농기계 전용도로 개설 공사는 동절기를 피해 3월 공사를 착수해 오는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모로는 수성구 시지, 노변택지지구와 동구 효목동 일대를 연결하는 왕복4차로의 지름길로 2009년 개통해 매년 지속적으로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을과 떨어진 포도밭 등 과수 경작을 위해 4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경운기 등이 교통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으며 특히, 어두운 새벽 이나 초저녁에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천동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을 면밀히 조사해 5군지사 서편 농경지와 인접한 고모로에 도로경사면을 활용한 농기계 전용도로 설치계획을 수립했으며 특히경운기 등 농기계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경찰청과 수차례 긴밀한 협의와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농기계 횡단보도도 설치키로 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거쳐 농기계 전용도로 개설에 지장을 주는 한전주는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 2월에 이설 완료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농기계 전용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농민들이 안전하게 경운기 등 농기계를 운행할 수 있고 차량과 보행자들도 운행 동선 분리로 교통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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