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백화점에서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따른 사전의식 조사와 고객유입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대백멤버쉽 고객 중 3호선 노선 인근인 북구, 수성구, 중구에 거주하는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3호선 개통 시기를 알고 있는 시민들이 많았으며, 3호선이 개통되면 교통 수단을 변경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다.
3호선 개통 후 방문하고 싶은 백화점으로는 대백프라자를 꼽았다.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도시철도 3호선 개통’관련 설문조사에서는 모두 200명이 응답했는데, ‘개통시기가 언제인지 아는가’에 대한 질문에 58%(116명)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42%(84명)이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개통 시기가 언제인지 아는 고객들 중에서 북구 고객과 50대 고객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모른다고 답한 고객들은 계속되는 개통일자의 변경으로 인한 혼돈과 차량 소지자의 경우에도 도시철도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변경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1%(102명)은 변경할 의사가 없고, 49%(98명)은 변경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거의 절반씩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버스를 이용하는 응답자들의 70% 가까이가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그들은 도시철도의 빠르고 편리함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도시철도 3호선 중 유일하게 대봉교역과 대백프라자간에 연결통로가 있는 것을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2%(104명)는 안다, 48%(96%)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도시철도 3호선 유일의 연결통로인 대백프라자 연결통로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도시철도3호선을 통해 연교로 대백프라자 방문을 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3호선 개통 후 자주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대백프라자가 37%(73명), 동성로가 21%(41명), 서문시장18%(35), 수성못 8%(16명), 어린이회관 4%(9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어려웠던 대백프라자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북구 지역에서는 동성로와의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동성로 방문이 늘 것으로 응답했고, 수성구 지역에서는 승용차로의 접근이 어려운 서문시장을 도시철도를 통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3호선 개통 후 가장 방문하고 싶은 백화점에 대한 질문에는 대백프라자가 107명(53%)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밖에도 3호선을 통해 환승해서 방문할 수 있는 역세권 백화점들이 대다수 응답에 나왔다.
마지막으로 3호선 개통으로 대백의 보완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더 많은 명품브랜드의 입점 27%(53명), 세일 행사 증가 20%(40명), 다양한 문화특강 개설 18%(36명), 이벤트 프로모션 진행 10%(19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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