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6일 축하행사 800여명 참석
글로벌 명문종합대학으로 급부상한 포항 한동대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 오후 2시 교내 효암관에서 80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학교법인 한동대학교 이사장, 김영길 초대총장, 안상훈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오성연 전 행정부총장, 김경회 전 생활관장, 최희동 학부모기도회 부회장, 최유강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길 초대총장은 “한동대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굿 투 그레이트(Good to Great)’에서 ‘굿 투 슈프림(Good to Supreme)’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듯이, 이제는 새로운 리더, 장순흥 총장과 한동인 모두가 함께 달음질 하는 모습을 보며 감개가 무량하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 학교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순서로는 교수중창단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한동의 종소리를 부르며 한동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개교 20주년 기념 영상을 보면서 지난 2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개교 공헌 및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및 교직원, 복지회 직원 등에게 공로패와 근속상,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범일 이사장은 개교 20주년 치사에서 한동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현재 대학이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하나님께 무릎 꿇고 우리에게 주신 청지기의 삶을 더욱 열심히 감당할 때이다”고 말했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의 비전이 오늘날 한동을 있게 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세상을 바꾸는 3대 비전과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를 양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믿음으로 시작한 한동대의 행보가 20년 후에는 더 큰 울림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믿는다”고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지난 2월 ‘2015년 포스코청암교육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스코 청암교육상은 아시아 네트워킹, 차세대 리더 육성을 핵심 전략, 아시아 국가간 상호 협력증진을 위한 포스코 아시아 펠로십, 과학 교육 부분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이는 한동대가 하나님을 섬기는 정신으로 전 세계를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로서 글로벌 대학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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