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천년고도의 정체성 확립과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신라왕경의 체계적·종합적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첫 성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문위원 위촉식 및 착수보고회를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자문위원으로는 최광식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장 등 문화재 관련 각 분야별 전문가 27명으로 구성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종합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원의 지도·감독으로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재)계림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를 위한 3개 핵심사업(▲신라왕궁(월성)복원 ▲황룡사복원 ▲동궁과 월지복원)과 5개 일반사업(▲월정교복원 ▲쪽샘지구 정비 ▲신라방(坊)발굴 복원 ▲대형고분 발굴·전시 ▲첨성대 주변 발굴·정비)으로 구분 추진한다. 또한 신라왕궁을 비롯한 8개 사업이 문화재사업의 특성으로 인해 많은 고증과 학술연구, 사회적 공감대 등이 필요하므로 이번 종합기본계획 수립으로 향후 복원방향을 설정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신라왕경유적의 체계적·단계적 정비를 통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역사문화도시로써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역사에 유일한 1000년을 이어온 신라왕궁이 복원되고 황룡사, 월정교 등이 복원된다면 경주는 신라천년고도의 정체성과 역사적 진정성을 회복하게 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며 “자문위원들의 고견 및 국민적 관심과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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