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노인복지시설 일대에 대한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전처의‘2015년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라 3~4월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요양원 341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88개소,노인주거복지시설 28개소,노인복지관 15개소 등 총 472개소다.
중점진단은 구조분야와 비구조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구조분야는 건축물이나 토목 구조체 등의 손상, 균열, 위험여부와 법령에 따른 안전관련 시설·장비 등의 설치 보유 운용 상태를 점검한다.
비구조분야로는 법령에 규정된 안전관련 조직이나 인력의 확보와 안전 메뉴얼의 활용, 교육훈련 계획의 수립 및 이행 여부, 급식시설 관리상태 등을 종합적인 점검표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진단은 민관합동점검인 자율점검으로 진행되며 지자체(도·시군) 담당자와 소방서, 민간전문가 등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점검은 건물이나 시설의 장비 등을 대상으로 건물구조가 입소자들의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있는지 여부를 살핀다.
또 화재발생시 자력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중증 거주어르신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훈련 상태와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상태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진단결과 추가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4월 한 달 동안 정밀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에 개소당 50만원씩 총 7천300만 원을 지원해 시설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해빙기에 안전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실시하는 안전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과 함께 이뤄지며,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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