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군은 지난 4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오는 4월 9~12일까지(4일간) 개최되는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2015대가야체험축제 실행계획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김의순 축제추진위원장, 이달호 군의장, 군의원, 자원봉사단체장, 유관기관단체, 관련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축제는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를 통해 신비의 왕국 대가야의 실체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제공과 지역경제활성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축제홍보 방안 등 다양하고 심도있는 계획보고가 이뤄져 한층 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컨셉을 대가야가 영·호남을 아울러 가장 융성했던 시기를 모티브로 한 체험프로그램 콘텐츠 구성으로 성인, 가족, 어린이들이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다양하게 구성, `대가야의 융성`이란 주제로 한층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주민이 배우로 참여하고 완전히 바뀐 무대와 스토리로 공연되는 실경뮤지컬 `가야금`이 기대를 더한다.
또한 바비큐체험, 마상무예 체험, 딸기사랑이벤트 등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무장됨에 따라 축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은 인근지역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역사와 문화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대가야만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교육체험축제의 개최로 대·내외적으로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과 대가야읍 명칭변경을 이뤄내는 데 대가야체험 축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가야체험축제는 금년도 11번째 개최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연속 지정(2005~2007) 및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8년연속 지정(2008~2015), 201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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