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연극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포항시립연극단 제169회 정기공연 ‘닭집에 갔었다’는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극작가 겸 연출가 강은경의 작품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원작을 새롭게 각색, 포항시의 대표시장인 죽도시장을 현실적인 무대로 설정하고 코믹의 요소를 재배치하여 신선한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마련한다.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신선한 무대를 배경으로 마치 재래시장을 옮겨온 듯 시끄럽고 정신없지만 정겨운 시장풍경. 정신없을 정도로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신선하고 사실적인 무대연출은 연극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교통사고를 놓고 벌어지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은 물론 일인다역의 배우들이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사람냄새를 물씬 나는 역할들로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낸다. 또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IMF 이후 최고의 경제난에 힘들어하는 요즘 ‘용기와 희망의 연극’이라는 큰 줄기로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위성신씨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대학원 졸업했다. 지난 2008년 인천 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을 비롯해 2009년 김천 가족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연출가로서 현재 극단 ‘오늘’과 소극장 ‘축제’대표이다. 10일 오후 7시 30분 첫 공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주말 오후 3시이다.(월요일 공연없음) 입장료는 일반인 1만원, 학생은 5천원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