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이 농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천원택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1월부터 진보면과 부동면의 각 1개 마을 39가구 67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한 결과 호응도가 높아 오는 9일부터 80개 마을로 천원택시 운행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천원택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중 버스승강장과 거리가 1km 이상 떨어진 80개 마을을 우선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택시 이용은 마을별 가구수에 따라 월 10회에서 50회까지로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용하게 되며 2인 이상 4인 이내 동시 탑승으로 인원수에 관계없이 1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그동안 농촌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던 오지마을 주민들은 버스 이용을 위해 뜨거운 한여름과 매서운 한파 때도 마을에서 1km 이상을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게 됐다. 천원택시 운행 시범기간 중 2개 마을에서 175명이 이용해 이용자 부담은 7만7천원, 군 지원금은 11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지역 내 80개 마을 2천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보게 돼 연 평균 4만9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동수 군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노약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비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용 주민들의 호응도와 운행 효과를 지켜본 뒤 사업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