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신입생이 전교생의 33%나 돼요”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가 지난 2일 치룬 입학식에 신입생들이 대규모로 입학해 지역 교육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입학식에는 전교생 34명 중 신입생은 11명(남8명, 여3명)이나 돼 어촌마을의 작은 학교가 오랜만에 웃음꽃을 띄고 생기를 되찿았다. 이날 신입생의 학부모들과 교직원, 재학생들은 햇병아리들에게 많은 축하를 보내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70년대만해도 전교생이 500~600명이나 되는 대규모 학교였다. 점차 입학생이 줄어들어 존폐위기까지 겪었으나 이번 입학식이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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