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화훼작목인 거베라 신품종을 개발해 로열티 경감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인 거베라는 주산지인 안동지역에 보급될 예정으로 ‘마일드프라이드’와 ‘퍼플프라이드’ 2개 품종이다.
‘마일드프라이드’는 축하 화환에 널리 사용되는 대륜 거베라(꽃의 직경이 12cm 내외)로 연분홍색의 반겹꽃으로 꽃이 크고 화사하며 꽃대가 굵고 절화수명이 길다.
또 ‘퍼플프라이드’는 꽃꽂이에 사용되는 미니 거베라(꽃의 직경이 8cm 내외)로 자주색의 홑꽃이며, 꽃이 작고 꽃대가 길며 절화수량이 많은 품종이다.
서동환 원예경영연구과장은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거베라 품종 대부분은 외국에서 도입한 품종으로 로열티를 지급해 농가의 부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베라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농가의 로얄티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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