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수목원이 새봄 맞이를 대비해 하늘과 산이 맞닿는 명품숲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경북도수목원에 따르면 해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수목원 전역에 걸쳐 안전점검과 보수·보완 등 이용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 및 보수는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계획’과 발맞춰 수목원내 건축물, 정자 등 각종 시설물의 안전진단, 정밀점검·보수와 임도, 야외관찰로, 산사태 우려지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경북도 수목원은 동해안이 조망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고산 수목원(해발 650m)으로 다양한 식물자원(2천여종 36만여본)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지난해 2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자연체험학습과 산림휴양 장소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에는 특색 있는 희귀멸종위기 식물원의 조성으로 수목원 고유의 기능을 강화하고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자라나는 세대들의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학습과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순 경북도수목원 관리소장은 “수목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이용객이 불편이 없고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하고 수준 높은 수목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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