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경북 봉화군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가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5마리의 혈액샘플을 채취, 칠곡 가축위생시험소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봉화군 봉화읍의 양돈농장 주인이 “사육 중인 돼지 5마리가 기립불능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지난달 24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에서 1주일여 만에 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농장은 4개 돈사에 돼지 1300여마리를 사육 중이며, 지난달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과 530여m 떨어져 있다. 두 농장은 역학관계가 없지만, 같은 진입로를 이용한다.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는 20여일 전 예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와 봉화군 등은 우선 4개 돈사 중 구제역 증상을 보인 1개 돈사의 돼지 27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정밀 검사 결과 이 농장의 돼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경북에서는 여섯번째 구제역 농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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