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 읍면동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책본부 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포항시는 5일 기계면 운동장을 비롯한 9개 주요 행사지에서 달집태우기, 기원제,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가 진행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근무조를 편성하고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산불방지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포항시는 산불예방 전문진화대원 28명을 전진배치하고 산불 감시원 236명을 취약지에 집중배치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임차헬기를 상시 대기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장과 무속행위 우려지역, 등산로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 100m이내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펼칠 것이다.
또 읍면 마을방송 및 차량방송을 통해 산불예방을 당부할 예정이며 산불취약지에 헬기를 띄워 계도방송도 할 계획이다.
이대식 포항시 산림녹지과장은 “순간의 실수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잃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