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올해 2월 대구대를 졸업한 아프리카 유학생들이 대구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뵨디 프랑크 등 콩고민주공화국 4명의 학생(졸업생 2명, 재학생 2명)은 2일 총장실을 방문해 홍덕률 총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콩고민주공화국 졸업생 6명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감사패를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프랑크 학생(통신공학전공 졸업, 30)은 “5년 전에 대구대에 처음 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무사히 졸업했다”며 “그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던 끝에 대학을 대표하는 총장님께 감사패를 드리는 것이 대구대 전체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등 6개국 18명의 아프리카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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