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제22대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12명(일반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후보를 보면 21대 의원 중 22대에 재등록한 의원이 92명(재등록률 82%)으로 높게 나타나 이는 지난 3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원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온 결과로 상공의원으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2대에는 기존 대구은행을 비롯한 에스엘, 평화산업, 평화발레오, 희성전자, 삼익THK,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등과 함께, 신규로 한국델파이, 대구텍, 금용기계 등 지역 대표기업들이 등록함에 따라 상의가 경제계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 위상을 높였다. 또한 첨단섬유 신소재 제조업체인 원창머티리얼(주)과 모바일부품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제이테크, 자동차용 전장품 제조업체인 갑을메탈(주) 등 지역 성장기업들도 신규로 등록함에 따라 지역 중장기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더욱 강화해 갈 수 있게 됐다. 업종별로는 기계, 금속 18명, 섬유 16명, 유통 15명, 자동차부품 12명, 건설업 12명, 전기전자 4명, 금융 3명, 기타 32명이며, 21대에 비해 유통업과 건설업이 다소 높았다. 선수(選數)별로는 (주)금복주 김동구 회장과 (주)비에스지 홍종윤 대표가 9선으로 최다선 후보이며 (주)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과 (주)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이 8선으로 나타났고, 이외에도 7선 2명, 6선 1명, 5선 8명, 4선 18명, 3선 32명, 2선 24명이다. 한편 상의는 상공의원 선거절차에 따라 오는 3월 12일 당선인 결정 공고와 오는 13일 당선인 통지를 하고, 19일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