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단 ‘민관합동 안전대진단’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국민안전처가 시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발맞춰 지역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 참여형 안전진단인 ‘국가 안전대진단’은 우리사회의 모든 안전 분야에 대해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산업단지 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군과 합동으로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도내 가동 중인 106개 산업단지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산업단지 내 공공 및 민간시설물에 대해 구조물 안전성, 전기, 가스, 소방 등 구조적인 분야와 산업단지 안전계획 등 비구조적인 부분까지 포함해 살필 예정이다. 특히 민관합동 점검 후 추가 진단이 필요하거나,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또는 정밀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그 동안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안전점검을 산업단지별로 관리기관과 민·관합동으로 종합적인 실시하고, 관련 대응 매뉴얼을 현실화 하는 등 안전하게 산업단지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